임희정,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이틀 연속 선두 "우승만을 꿈꾸고 있었다"

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1-2라운드 합계 12언더파...공동 2위와 5타차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10-20 21:23:58

▲ 임희정(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사막여우' 임희정(두산건설위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이틀 연석 단독 선두를 달렸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천6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전날 1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김민별(하이트진로, 7언더파 137타)과는 5타 차.
 
지난해에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등 부위에 통증에 시달려왔고, 손목과 발목 부상까지 겹치면서 22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16차례만 컷을 통과해 4차례만 톱10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가 46위까지 떨어진 상태인 임희정은 이로써 지난해 6월 한국여자오픈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임희정은 경기 직후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체온 조절하는 데 힘들었다. 그린도 어제는 물렁했는데 오늘은 딱딱해지니까 샷 할 때 한번 더 생각을 해야 해서 초반에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다."면서도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단독 선두의 위치에서 반환점을 돈 임희정은 "항상 우승만을 꿈꾸고 있었다."며 "아직 이틀이 더 남았고 5타 차면 여유 있는 타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코어보다도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이 코스에서 몇 개까지 줄일 수 있는 지를 생각하고 치겠다."고 남은 이틀간의 경기 운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올 시즌 우승 없이 신인상 포인트 1위와 대상 포인트 2위, 상금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김민별은 이날 2위로 올라서며 다시 한 번 데뷔 첫 우승을 향한 도전 기회를 맞았고, 공동 3위(6언더파 138타) 그룹에는 김수지(동부건설), 황유민(홋데),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박보겸(안강건설), 이소미(대방건설), 최가빈(삼천리)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은 공동 9위(5언더파 139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방신실(KB금융그룹)은 이날 4오버파 76타를 친 끝에 컷 탈락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