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박은서 펄펄' 기업은행, 정관장 셧아웃…여오현 제체 3연승 '탈꼴찌'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2-04 21:02:3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사진: KOVO)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쯤 되면 태업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극적인 변화다. 
 
IBK기업은행이 7연패 부진의 책임을 지고 김호철 전 감독이 사퇴한 이후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4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16)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낸 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도 초반 정관장에 잠시 리드를 허용하다 곧바로 전세를 뒤집어 세트를 따내 승기를 잡았다. 
 
압권은 3세트였다. 
 
3세트 초반 5-7로 정관장에 뒤지던 상황에서 세터 박은서의 서브 때 무려 13연속 득점에 성공한 기업은행은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여오현 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였던 지난 달 26일 흥국생명전을 3-0 완승으로 장식, 7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데 이어 30일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승리를 따내며 시즌 첫 연승을 달린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 시즌 4승 8패 승점 13으로 정관장(4승 8패 승점 10)을 최하위인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서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가 나란히 12점, 미들블로커 최정민이 블로킹 득점 6개를 포함해 11점, 육서영이 10점, 이주아가 9점을 올리는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완승을 이끌어냈다. 
 
세터 박은서는 고른 볼 배급으로 공격 루트를 다변화 하면서 30개의 세트를 성공(세트 성공률 38%)시켜 팀 승리의 발판이 됐고, 특히 3세트에서는 변화무쌍한 서브를 앞세워 팀의 13연속 득점을 이끌어내면서 팀에 승기를 안겼다.
 
박은서는 여오현 대행 체제에서 주전 세터로 기용되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하경의 대안으로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공백 속에 신예 세터 최서현이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팀 공격 성공률이 20~30%대에 머물러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 이선우(이상 12점)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을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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