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서교림, '메이저' KLPGA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김민솔, 1타차 3위
KLPGA 챔피언십 둘째날 5언더파 약진...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송은아와 공동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8-21 20:14:52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대상 포인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교림(삼천리)이 메이저 대회인 'BC카드 · 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서교림은 21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포천힐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16번 홀까지 선두 송은아에 2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에서 경기를 펼치던 서교림은 17번 홀과 1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를 완성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1위로 스타트를 끊었던 서교림은 이로써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전날 단독 선두였던 송은아(대보건설)와 함께 공동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단독 3위 김민솔(두산건설, 6언더파 138타)과는 한 타 차.
지난 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째를 수확한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주 연속 우승과 동시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첫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게 된다.
이어 그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지켜야 할 홀에서는 확실히 안전하게 지키고, 공격적으로 노릴 홀에서는 과감하게 타수를 줄이는 플레이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우승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 다시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데 따른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지 묻자 서교림은 "오늘 오후 조라 어젯밤에 정말 푹 잤다"며 "(체력을) 다시 회복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로 이날 2라운드에 나선 김민솔은 전반 9개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 하고 후반 라운드 첫 홀인 10번 홀과 라운드 막판인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쳐 시즌 네 번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과 다승은 물론 대상, 상금 등 주요 부문에서 경쟁 구도가 만들어져 '솔림대전'이라는 신조어 만들어지기도 한 김민솔은 경기 직후 "계속해서 순위 경쟁을 펼치다 보니 신경이 전혀 안 쓰일 수는 없다. 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와 시너지를 주고받는 좋은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서교림과 라이벌 구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올 시즌 내셔날 타이틀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인 김민솔은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기대하고 욕심이 나는 대회 중 하나"라며 "작년에 생애 첫 우승을 안겨준 뜻깊은 코스에서 열리는 KLPGA 메이저 대회인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가 이날 2라운드 오전 조에서 2타를 줄이며 선두 자리를 지켜낸 투어 2년차 송은아는 경기 직후 "어제 오후 조에 이어 오늘 오전 첫 조로 경기를 치르다 보니 후반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집중력을 유지하려 애썼고, 전반에는 샷 감이 좋았으나 후반에는 퍼트가 생각만큼 떨어져 주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예선을 선두권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적어서 낯설기는 하지만, 평소처럼 차분하게 치려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흥분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리하기보다 안전하게 공략하면서 위기가 오면 침착하게 파 세이브로 막아내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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