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데뷔전서 흥국생명에 셧아웃 패배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1-12-18 20:01:46


▲ 18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이 새 감독과 새 외국인 선수를 맞고 치른 첫 경기에서 패했다. 
 
기업은행은 18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2-25, 27-29)으로 패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신임 김호철 감독이 첫 지휘하는 경기였고, 새로이 맞은 외국인 선수 산타나의 데뷔전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1세트 초반 리드를 잡은 데목과 3세트에서 주도권을 잡은 부분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최근 일부 언론으로부터 공공연히 태업을 일삼은 선수들로 묘사된 기업은행 선수들은 신임 감독과 새 외국인 선수와 함께 첫 호흡을 맞춘 이날 경기에서도 수세에 몰렸을 때 여전히 조급해하고 위축된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기업은행은 3세트 26-25으로 앞선 상황에서 흥국생명의 서브 리시브 불안으로 그대로 공격권을 넘겨 받아 세트를 끝낼 기회를 맞고도 세터 김하경과 표승주가 어이 없는 범실로 포인트를 내주고 다시 듀스를 허용한 대목이 최악의 장면이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17점)과 김수지(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새 외국인 선수 산타나가 30%대의 공격성공률로 7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기업은행은 시즌 13패(3승)째를 기록, 승점 8로 6위에 머물렀다. 
 
반면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모처럼 만에 시원스런 득점포를 가독하며 29점을 쓸어담고 김미연이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정윤주(9점)와 이주아(7점)도 제몫을 해냈다. 
 
시즌 4승(12패)째를 거둔 흥국생명은 승점 12로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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