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 KG 레이디스 오픈 첫 날 '커리어 베스트 라운드' 단독 선두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1R 7언더파 65타 '맹타'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09-01 19:45:53

▲ 노승희(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4년차 노승희(요진건설)가 데뷔 후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과 함께 단독 선두에 나서며 생애 첫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노승희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6언더파 66타를 친 공동 2위 이소미(대방건설), 홍진영(등록명: 홍진영2, 안강건설)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1라운드 경기가 안개로 인해 2시간 지연된 관계로 일부 선수들이 이날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지만 이튿날 잔여 경기를 남긴 선수들의 현재 스코어가 노승희의 스코어를 뛰어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노승희는 단독 선두 자리에서 2라운드를 맞을 전망이다. 
 
노승희가 이날 기록한 7언더파 65타는 그가 2020년 KLPGA투어 데뷔 이후 한 라운드에서 기록한 최소타 기록이다. 그는 지난 2019년 2부 투어 대회인 KBC 드림투어 with 영광CC 2차전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경험이 있지만 1부 투어인 KLPGA투어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승희는 경기 직후 "안개 때문에 늦게 시작해 컨디션 조절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퍼트가 잘 따라줘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7월 이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한 것을 포함해 올 시즌 네 차례 톱10에 진입, 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온 노승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노승희는 "(KG 레이디스 오픈이) 첫 우승이 많이 나오는 대회라 기대가 된다."며 "다른 선수들도 남은 이틀 동안 타수를 많이 줄일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좋은 성적을 내긴 했지만 샷이 잘 안됐는데, 남은 라운드는 샷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노승희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KLPGA투어 커리어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투어 2년차 홍진영은 "전체적으로 샷을 할 때 거리감이나 방향성이 잘 맞아떨어졌다. 덕분에 버디 찬스가 많았고, 퍼트도 잘 따라줘서 기회마다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며 "매 라운드마다 5언더파를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오늘은 목표를 달성했으니 2,3라운드도 5언더파를 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진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이소미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데 대해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지난해 상반기가 끝날 때쯤 운동을 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1년 정도 운동을 못하다 지난주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체력적인 부분이 보완이 된다면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체력을 시즌 첫 우승의 관건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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