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표승주·김희진 펄펄' 기업은행, 인삼공사 6연패 몰고 시즌 첫 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2-01-30 19:41:22

▲ 김희진의 스파이크(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KGC인삼공사를 6연패의 늪에 몰아 넣으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기업은행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2(24-26 25-19 22-25 25-18 15-12)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9일 만에 또다시 인삼공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19패)째를 수확, 승점 16으로 6위를 유지했다. 

반면 지난 4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이후 6연패에 빠진 4위 인삼공사는 전날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한 3위 GS칼텍스(승점 49)와의 승점 차가 11점으로 벌어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인삼공사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3위와의 승점 차를 3점 이내로 줄여야 한다.

기업은행은 이날 산타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표승주가 팀 내 최다 득점인 27점을 쓸어담으며 득점을 주도했고, 김희진(18점)과 김주향(16점), 김수지(14점), 최정민(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기업은행은 이날 22개의 팀 블로킹을 기록, 팀 한 경기 최다 블로킹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이 가운데 7개의 블로킹을 잡아낸 김희진은 특히 6개의 블로킹을 인삼공사의 에이스인 이소영을 상대로 잡아냄으로써 경기의 흐름을 기업은행으로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옐레나가 혼자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0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박혜민(18점)와 한송이(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전체적인 화력 싸움에서 밀린데다 이소영이 김희진의 블로킹에 봉쇄당하면서 8점(공격성공률 21.21%)을 올리는 데 그친 부분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인삼공사의 한송이는 이날 한 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V리그 역대 12번째로 개인 통산 200서브에이스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