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필요 없는 얼굴 합”…‘나를 충전해줘’ 김영광X채수빈, 만화 같은 로코 펼친다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10-01 19:28:38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김영광과 채수빈이 만화 같은 설정의 아는 맛 로코, ‘나를 충전해줘’를 선보인다.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박수원 감독을 비롯하여 김영광, 채수빈이 참석했다.
‘나를 충전해줘’는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 ‘백호랑’과 전기 능력을 가진 여자 ‘니보배’의 충전 계약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술꾼도시여자들2], [산후조리원] 등을 선보인 박수원 감독과 신예 송유채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탄생시켰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도전한 박 감독은 “바쁘게 살며 방전되고 있는 우리도 충전될 수 있다면, 혹은 나도 누군가를 충전해 줄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인생이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를 충전해줘’가 담고 있는 따뜻한 정서가 와 닿았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김영광은 극중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재벌 3세 ‘백호랑’ 역을 맡아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돌아왔다. 그는 “모든 일에 계획을 세우고 있는 ‘플랜맨’이자, 승계받아야 하는 목적을 가진 재벌 3세”라고 맡은 배역을 설명했다.
이어 김영광은 “재벌 3세의 느낌을 내기 위해 의상과 비주얼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또 완벽하게 보이기 위해 약점을 티 내지 않는 모습이 마음 아픈 인물이라, 이런 포인트에서 더욱 침착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전했다.
어린 시절에 벼락을 맞고 몸에 전기가 흐르게 된 드라마 작가 ‘나보배’를 연기한 채수빈은 “로맨스 작가지만 모태솔로다. 능력이 통하지 않는 ‘인간 고무장갑’ 백호랑을 살리기 위해 충전 로맨스를 시작하는 인물”이라고 맡은 배역에 관해 설명했다.
또 그는 “마음처럼 조절되지 않는 능력 탓에, 남한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힘들어한다. 굉장히 외로우면서도 천진난만함과 밝음이 있는 인물”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김영광과 채수빈은 ‘혐관’에서 시작해서 가까워지는 ‘아는 맛’ 로코를 펼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서로가 마음에 안들면서도 서로에게 필요한 관계로 시작해, 콤플렉스와 약점을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관계까지 이어지며 치유를 선사한다”라고 두 인물의 관계성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얼굴 합과 로맨스 합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좋았다. 특히 코믹 합이 정말 잘 맞아 일부러 컷을 하지 않은 적도 있다. ‘찐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마지막으로 박수원 감독은 “인류애로 시작해 지독한 ‘입덕 부정기’를 통과해 진행되는 관계성이 재밌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밌는 케미스트리를 끝까지 기대해 달라”고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김영광은 “만화 같은 상상 속에서 벌어지는, 꿈 같고 설레는 이야기다. 재미있게 봐달라”라며 기대를 당부했고, 채수빈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다보면 따뜻하고 유쾌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며 ‘나를 충전해줘’를 향한 애정 어린 답변을 남겼다.
한편 ‘나를 충전해줘’는 오는 9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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