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굴라,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올해의 스포츠맨십상' 수상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2-20 19:06:05

▲ 제시카 페굴라(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계 여자프로테니스(WTA) 톱 랭커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랭킹 6위)가 2025시즌 '올해의 스포츠맨십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페굴라는 WTA 투어가 20일 발표한 2025시즌 주요 개인상 수상자 명단에서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는 캐런 크랜츠키 스포츠맨십 어워드 영예를 안았다. 

페굴라는 경기력 외에도 사려 깊은 태도와 페어플레이 정신, 동료 선수들에 대한 존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WTA 투어 스포츠맨십상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온스 자베르(75위·튀니지)가 3년 연속 받았다.
 
1994년생 페굴라는 올 시즌 WTA투어에서 3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투어 통산 9승을 기록 중이다. 2023년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기업가 부부인 미국인 이버지 테리 페굴라, 한국인 어머니 킴 페굴라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코리언'이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4년 미국으로 입양된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대학생 시절 미국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중 테리를 만나 1993년 결혼했고, 제시카 페굴라를 낳았다. 

페굴라 부부는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기업가로 매년 미국의 경제 전문지가 발표하는 스포츠 재벌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스포츠 재벌이다.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의 구단주가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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