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버디 10개' 문정민, 동부건설-한토신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0-02 19:04:26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타 미녀' 문정민(덕신EPC)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의 대회 ‘2025 동부건설 ·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둘째 날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문정민은 2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10개(+20) 보기 한 개(-1)를 묶어 19포인트를 따내 중간 합계 29포인트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문정민은 이로써 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문정민은 경기 직후 "모든 부분이 잘 된 하루라 즐거웠다. 개인적으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생각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뒤 "그린 미스가 단 두 번뿐이었다. 짧은 아이언으로 공략해 대부분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3~4m 버디 퍼트도 여러 차례 성공했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부진을 겪은 문정민은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발목 통증도 있었다."고 설명한 뒤 "최근에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했고, 이번 대회는 버디를 많이 잡아야 하는 대회라서 아이언 샷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덕분에 오늘 버디를 10개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정민은 올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지만 10차례나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했다.
그는 올해 자신의 성적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 잘 풀리지 않은 한 해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불만족을 해소할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이번 대회를 터닝포인트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정민은 남은 경기 운영에 대해 "결과보다 버디를 많이 성공시키는 것에 집중하겠다. 오늘도 버디 10개를 목표로 했는데 그대로 이뤄졌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준(두산건설)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14포인트를 획득, 선두 문정민에 5포인트 뒤진 24포인트를 기록, 단독 2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감했다.
지난 7월 롯데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박혜준은 약 3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맞았다. 박혜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다.
박혜준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이라 보기에 대한 부담이 덜했고, 보기가 나올 수 있더라도 조금 더 공격적으로 버디를 노리며 플레이 했다."고 돌아본 뒤 "작년에 이 대회 공동 4위였는데, 나와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편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최종라운드에서 무너졌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무너지지 않고 리더보드 상단에서 버틸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버디를 많이 잡겠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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