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36H 노보기' 최정원, 드림투어 첫 우승 "정규투어 시드 꼭 확보하고 싶다”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 정상
점프투어 첫 우승 한 달 만에 드림투어 첫 승 기염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0-14 18:56:08

▲ 최정원(사진: K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정원(NH투자증권)이 시즌 막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며 내년 1부 투어인 정규투어 데뷔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최정원은 14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의 스코어 카드를 작성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오른 최정원은 이로써 이틀간 펼친 36홀 라운드에서 단 한 개의 보기도 없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박예지(KB금융그룹, 11언더파 133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 후 일주일 만에 출전한 ‘KLPGA 2025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9차전’에서 KLPGA 주관 공식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최정원은 8월 KLPGA 정회원으로 승격하고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뒤, 6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최정원은 “점프투어에서 우승하고 우승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더 커졌다. 소중한 기회를 잡아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매 순간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올 시즌 저를 믿고 함께해주시는 많은 분께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틀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 최정원은 “1라운드에서 샷 감이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샷과 퍼트 모두 원하는 대로 잘 됐다. 특히 퍼트 감이 좋았는데 14번 홀에서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조금 더 편안하게 플레이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정원(NH투자증권)이 시즌 막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며 내년 1부 투어인 정규투어 데뷔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KLPGA)
 
이어 최정원은 “하반기부터 퍼트 레슨을 받기 시작하면서 퍼트 감이 많이 올라왔다. 그리고 멘털 코칭도 받으면서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는 방법을 연습했는데 이번에 큰 도움이 됐다.”고 우승한 비결을 꼽았다.
 
또한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NH투자증권, 캘러웨이와 데상트골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언제나 곁을 지켜주는 부모님과 오빠에게 고맙고, 항상 지도해주시는 정지호 프로님, 이승현 프로님과 김솔리나 멘털 코치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KLPGA와 스폰서, 그리고 멋진 코스를 제공해 주신 무안 컨트리클럽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상금 1천361만3,500원을 기록한 최정원은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34위까지 끌어올렸다. 
 
최정원은 “남은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해 정규투어 시드권을 꼭 확보하고 싶다.”면서 “내년에는 정규투어에 데뷔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신인상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5시즌 KLPGA 드림투어는 다음 주 총상금 2억 원(우승상금 3천만 원)이 걸린 마지막 대회인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5’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상금순위 20~30위권의 상금 격차가 크지 않아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