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예원, 2년 연속 국내 개막전 우승 도전…더 시에나 오픈 2일 개막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3-31 18:39:07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메디힐)이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는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초대 대회가 2026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지난 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자로, 2년 연속 국내 개막전 우승과 투어 통산 10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을 비롯해 올 시즌 공식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임진영(대방건설), 2025시즌 대상 유현조(롯데), 상금왕 홍정민(한국토지신탁), 신인왕 서교림(삼천리)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방신실(KB금융그룹), 노승희(리쥬란), 박현경(메디힐), 이가영(NH투자증권), 이다연(메디힐), 김민선7(대방건설) 등 2025시즌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했던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2026시즌을 뜨겁게 달굴 신인들도 출전을 앞뒀다. 지난 2025시즌 2승을 기록한 김민솔(두산건설)과 ‘2026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수석의 양효진(대보건설)을 필두로, 이세영(두산건설), 김가희(등록명: 김가희2, SBI저축은행), 김지윤(등록명: 김지윤2,SBI저축은행), 최정원(NH투자증권), 성은정(대선주조) 등 국가대표·국가상비군 출신 기대주들이 올 시즌 신인상 경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초청 및 추천을 받아 출전하는 선수들도 우승을 노린다. 먼저, 박성현(더 시에나)이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을 앞뒀고, 유현주(두산건설), 이제영(MG새마을금고), 박아름(등록명: 박아름2), 그리고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과 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삼천리)가 추천 선수로 우승을 노린다. 아마추어는 구민지(한체대)를 비롯해 김서아(신성중), 윤규리(SBI저축은행)가 스폰서 추천을 받아 프로 선수들과 경쟁하며 프로 무대를 경험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여겨 볼 선수는 역시 지난해 국내 개막전 우승자인 이예원.
이예원은 지난해 4월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5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8m 짜리 끝내기 이글을 잡아내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국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이후 5월에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매치플레이'를 연달아 제패하며 상반기에만 3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지난해 하반기 체력 문제와 부상으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단독 다승왕이라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다시 한 번 단독 다승왕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첫 승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예원은 앞서 태국에서 열린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대회 기간 내내 우승권 순위를 유지하다 막판 임진영의 기세에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컨디션이 만들어져 있음을 증명한 만큼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하다.
2년 연속 국내 개막전 우승과 통산 10승 달성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KLPGA를 통해 "작년 국내 개막전 우승을 비롯해 국내 개막전에서 좋았던 기억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도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며 "컨디션과 샷 감을 올리고 있는데, 톱10을 목표로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26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임진영은 “국내 개막전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쁘다.”며 “샷 감이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컨디션은 좋은 편이라 지난 대회 때 좋았던 것을 기억하면서 최대한 높은 순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더 시에나 오픈 2026’이 열릴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은 파5 홀이 길게 세팅되어 어렵게 플레이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3개 홀은 핀위치로 난이도를 조정해 경기의 승부처가 될 예정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