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암 조기진단’ 美 그레일에 SI로 참여…1550억원 투자
그레일 ‘갤러리’ 검사 한국 독점 유통권 확보
암 조기진단 데이터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
김종현
todida@naver.com | 2025-10-17 18:32:13
[SWTV 김종현 기자] 삼성그룹이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암 조기 진단’ 기술 확보 및 사업화에 적극 나선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그레일에 1억1000만달러(약 155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레일은 증상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즉 혈액 내 수억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체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더욱이 그레일은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제품 ‘갤러리’를 출시했다. 이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물산은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양사는 향후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건강 관리 경험 제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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