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투어 개막전 사흘째 단독 선두…린 그랜트, 3타차 2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2-02 10:13:09

▲ 9번 홀에서 벙커샷 이글을 잡아낸 김아림(사진: 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사흘째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아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천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9번 홀(파5) 벙커샷 이글과 14번 홀(파4) 벙커샷 버디 등 행운이 따라준 끝에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2위 린 그랜트(스웨덴,12언더파)에 3타를 앞서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대회는 최근 2년 동안 투어 대회 우승자 32명이 출전해 컷 없이 순위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김아림은 2021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2022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지만 2023년과 작년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 대회에는 작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3년 만에 출전 자격을 얻었다. 

올해부터 메디힐 후원을 받는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19년 지은희 이후 6년 만의 우승자가 된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고진영은 7언더파 209타로 신인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와 유해란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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