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김밥 미국 판매망 확대…현지 마케팅 강화
유호경 기자
lawyeryu@naver.com | 2026-10-01 18:11:10
[SWTV 유호경 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비비고 김밥의 올해 1~7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비비고 김밥을 판매하는 미국 내 점포는 지난해 1924개에서 현재 4734개로 약 145% 늘었다. 지난 2024년 12월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에 입점한 데 이어 올해 앨버트슨스·푸드라이언·컵·마이어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현재 입점된 유통채널은 총 10개다.
CJ제일제당은 판매망 확대에 맞춰 현지 소비자에게 비비고 김밥을 알리는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는 ‘진짜들이 인정하는 김밥의 맛(OG Recognizes OG)’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 문구의 ‘OG’에는 ‘오리지널’과 ‘오리지널 김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틱톡과 유튜브에서 약 9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K-푸드 크리에이터 ‘대니 킴’과 함께 비비고 김밥을 간편하게 즐기는 방법과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하는 영상도 제작했다.
CJ제일제당은 샌드위치나 부리토처럼 별도의 식기 없이 들고 먹을 수 있는 김밥이 미국의 간편식 수요에 부합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현재 판매 중인 ‘불고기’와 ‘매운 불고기’ 2종에 더해 한국 식재료와 메뉴를 활용한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간편하게 즐기는 식문화가 발달해 있어 김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며 “유통망과 현지 소비자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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