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신인왕→첫 우승' 서교림, "올해 목표는 다승왕"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6-07 18:04:00

▲ 서교림(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루키 시즌 신인왕 등극에 이어 데뷔 두 번째 시즌에 첫 우승을 이뤄낸 서교림(삼천리)이 다승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서교림은 7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5억원)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 투어 42번째 출전 대회에서 수확한 첫 우승으로, 서교림은 이번 우승으로상금 2억7천만원을 거머쥐며 10위였던 상금 순위를 단숨에 1위(5억3천574만5천714원)로 끌어올렸고, 공동 11위에 머물던 대상 포인트 역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서교림은 우승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첫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올해 첫 번째 목표가 첫 우승이었고, 첫 우승을 했으니 이제 다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승왕까지 노려보도록 하겠다."며 "최소 3승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다승왕 등극의 갸심을 드러냈다. 
 
상금왕이나 대상에 대한 목표도 있는지 묻자 서교림은 거듭 "올해 목표는 다승왕"이라며 "다승을 노리고 계속 도전하다 보면 상금왕, 대상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승왕 타이틀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챔피언 퍼트가 성공한 순간 서교림은 우승을 실감한 듯 두 손을 높이 들어 보인 뒤 눈물과 함게 코피를 쏟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서교림은 "원래 코피가 자주 나는 편이다. 마지막 퍼트를 넣고 눈물이 너무 나는데 소리를 내면 안될 것 같아서 코를 막았는데 갑자기 코피가 났다. 피곤하거나 힘들었던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기자회견 하는 서교림(사진: KLPGT)

서교림은 이날 경기 운영에 대해 "약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 9번 홀 핀 위치가 어려웠는데, 세컨드 샷 때 75미터만 남겼으면 좋겠다고 캐디와 상의했다. 실제로 딱 75미터가 나와서 자신감을 갖고 58도로 샷을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한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에 올리지 못했을 때 심정에 대해서는 "어프로치를 자신 있게 했는데도 짧게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거기에 민선 언니가 잘 붙여서 ‘이거 진짜 끝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손이 떨렸다."고 돌아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에 대한 꿈이 있다고 발혀온 서교림은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에 "LPGA 진출이 목표이기는 하지만, 한국 무대에서 조금 더 잘하고 넘어가고 싶다. 처음 2~3년 정도 뛰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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