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국가대표 출신 성아진, 첫 출전 공식 대회서 우승
제주공항렌트카ㆍ백제CC 점프투어 1차전 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4-14 17:58:42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성아진(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주관 공식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성아진은 14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제주공항렌트카ㆍ백제CC 점프투어(3부 투어) 1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박하연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388야드)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에서 박하연이 파를 기록한 사이 성아진이 3미터 버디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골프 국가대표 출신인 성아진은 지난해 세계여자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 단체전 준우승 주역으로, 지난 달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지 한 달 만에 첫 출전한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아진은 “입회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정말로 기쁘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까지 얻었다.”고 감격의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2번 홀에서 샷 실수가 나오며 더블보기를 기록해 잠깐 휘청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만회하기 위해서 버디를 꼭 성공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는데 이후 3, 4,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날 최종 라운드의 승부처에 대해 "연장전이 많이 생각난다."며 "골프를 치면서 처음 겪어본 연장전이었는데 긴장되기보다는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하는 설렘이 더 컸고, 재밌게 플레이한 덕분에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당찬 승부 근성을 과시했다.
성아진은 향후 목표에 대해 "올해 목표는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도 항상 톱텐에 들어서 꾸준하게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고 LPGA투어까지 진출해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LPGA 점프투어에서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는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솔레어)을 비롯해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이예원(메디힐), 성유진(대방건설), 김민선7(대방건설) 등이 있고, 성아진은 역대 33번째로 첫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밖에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였던 박제희(19)가 홍수민(19), 유승은(19)과 함께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1라운드 공동 7위였던 김고경(18), 성채흔(20)이 안연주(19)와 함께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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