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고지원, S-OIL 챔피언십 2연패-2년 연속 다승 도전 "하고 싶은 플레이 후회 없이"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28 17:57:2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고지원(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타이틀 방어와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고지원은 오는 29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924야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하는 ‘제20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 대회 2연패를 향한 행보에 나선다.
고지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에 나서 11월 2일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2위 서교림(삼천리, 15언더파 273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 투어) 출전을 병행해 오다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첫 정규투어 우승을 수확하면서 KLPGA투어 풀타임 시드를 확보한 이후 3개월 만에 수확한 시즌 두 번째 우승이었다.
그로부터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엘리시안 코스에 서는 고지원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4월)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 2년 연속 시즌 다승을 이루게 된다.
고지원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제주도를 찾게 돼 설렌다. 지난해 우승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이번 대회에서도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며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퍼트가 잘되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난 대회부터 골프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하니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지며 감도 점차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지원은 “이 코스에서는 기회를 살려야 하는 홀과 안정적으로 지켜야 하는 홀이 명확한 만큼 무리하게 욕심내기보다는 차분하게 코스를 공략할 계획이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골프를 온전히 즐기는 것이 가장 큰 목표고,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후회 없이 펼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현재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서교림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가운데 직전 대회인‘아이스버그골프 · 서울신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마서영(리쥬란)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마서영은 “우승 이후 정말 많은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우승자로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설레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특히 이 코스에서는 티 샷의 정확도를 높이고 짧은 클럽으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전했다.
마서영은 “지난 일주일 동안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쓴 덕분에 몸 상태가 좋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최대한 상위권의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은 총 전장이 전년 대비 108야드 늘어난 6,924야드의 긴 전장으로 설계돼 선수들의 화려한 장타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 날씨의 특성상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6번 홀(파5, 519야드)에서의 코스 매니지먼트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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