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필리핀 꺾고 아시아컵 4강…호주와 결승행 다툼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19 06:44:20

▲ 박지현의 레이업 슛(사진: FIBA 홈페이지 캡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중인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FIBA 랭킹 14위)이 필리핀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8일 중국 선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4강 진출전에서 필리핀을 104-71로 꺾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선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패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날 필리핀을 맞아 이해란(삼성생명)이 3점포 3개를 포함해 24점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강유림(삼성생명)도 3점포 6방을 꽂아 넣으며 21점을 올렸고, 박지현(1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박지수(KB스타즈,14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제 몫을 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2∼6위 팀에는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미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을 확보한 대표팀은 월드컵 직행 티켓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1965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에서 12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2007년이 마지막 우승이다. 특히 직전 대회였던 2023년 대회에선 역대 최하위인 5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19일 호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한국은 이 대회 준결승에서 호주와 2차례 맞붙어 모두 큰 점수 차로 졌다.

2019년 대회 준결승에선 62-98로, 2021년 대회 준결승에선 58-88로 패했다.

박수호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호주는 높이와 힘이 아주 강한 팀이고 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더 다듬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