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금왕' 홍정민, "상금 1위 지켜내 뿌듯...퍼트 좋아진 게 원동력"

시즌 최종전 대보하우스디 챔피언십 공동 10위 마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1-09 17:59:44

▲ 홍정민(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과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쥔 홍정민(CJ)이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홍정민은 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25시즌 KLPGA투어 마지막 대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을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의 기록으로 공동 10위에 오른 가운데 마쳤다. 
 
이로써 홍정민은 올 시즌 27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포함해 12차례 톱10에 진입, 이예원(메디힐), 방신실(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오름과 동시에 시즌 누적 상금 13억4천152만3,334원으로 상금왕에 등극했다. 
 
홍정민은 시즌 최종전을 마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계속 욕심을 내지 않고 하겠다고 다짐을 했었는데 막상 타이틀이 걸려 있다 보니까 긴장이 많이 됐다. 신인왕을 놓쳤던 기억이 있다 보니까 더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런데 이렇게 (타이틀을) 잘 지키게 돼서 너무 뿌듯하다. 욕심은 없었지만 하게 돼서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홍정민(사진:SWTV 스포츠W 임재훈)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홍정민은 "첫 번째는 체력이 좋아진 게 영향이 큰 것 같고 버디 확률이 많이 좋았다. 퍼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퍼트가 좋아진 이유는 강박을 줄이려고 많이 애를 썼다. 제가 퍼트 할 때 욕심이 많은 편이라 너무 놓치지 않으려는 그 마음이 저를 힘들게 했었는데 약간 내려놓으니까 오히려 좋은 성적을 오래 거두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정민은 다가오는 2026시즌을 예측해달라는 요청에 "예측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며 "일단 작년 상금 순위와 올해 상금 순위가 폭이 크기 때문에 저도 어떤 게 제일 실력인지 아직 잘 모르겠고 올해 좋았던 성적을 증명하려고 애를 써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정민은 내년 시즌을 위해 보완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하반기에 경기를 하면서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좀 마른 그린에서 약한 것 같더라"며 "오늘도 어제보다 그린이 살짝 말라 있었는데 버디 확률이 좀 떨어졌다. 마른 그린에서 퍼트 확률과 바람 부는 날 퍼트 확률을 조금 더 올린다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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