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닥터]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재수술센터, 고령 환자 맞춤 진료 체계 구축
김경란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19 17:41:40
[SWTV 김경란 기자] 노화나 반복적 사용, 외상 등으로 무릎 연골이 마모돼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 약물이나 주사 치료 등 보존적 방법으로 증상을 조절한다. 하지만 연골 손상이 심각한 중·말기에 이르면 손상 부위를 제거하고 특수 소재의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한다.
인공관절의 내구성은 과거 10~15년 수준에서 최근 20년 이상으로 크게 늘었지만, 수술 정확도나 환자의 활동량, 체중, 해부학적 정렬 상태 등에 따라 부품의 마모나 이완, 관절 불안정성,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거나 임플란트 수명이 다한 경우에는 기존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이 필요하다.
문제는 재치환술이 1차 수술에 비해 난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술 전후 전신 상태 관리와 세심한 감염 통치가 수술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고난도 재치환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세사랑병원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인공관절 재수술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약 1000례의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전 정밀 진단부터 수술 후 통증 관리 및 재활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시스템화했다.
통상 일반적인 재치환술은 1차 수술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체계적 협진과 의료진의 숙련도는 수술시간 단축으로 이어져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연세사랑병원 측의 설명이다.
서동석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재수술센터장은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기존 인공관절의 정렬 상태와 잔존 뼈의 양, 감염 유무 등을 종합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 수술이다”며 “수술 후 지속적인 통증이나 흔들림, 갑작스러운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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