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루키' 윤민아, 데뷔 첫 우승 경쟁 합류 "목표요? 신인왕 보다 우승"
KLPGA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첫 날 5언더파 67타 공동 2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5-03 17:31:15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민아(동부건설)가 루키 시즌 첫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윤민아는 3일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전예성(안강건설), 이제영(MG새마을금고)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황유민(롯데, 6언더파 66타)과는 한 타 차.
지난해 열린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1위를 차지, 올 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윤민아는 직전 대회까지 5개 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 컷을 통과했다. 특히 직전 대회였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를 차지, 데뷔 첫 톱10을 메이저 톱10으로 장식했다.
그 결과 윤민아는 신인상 포인트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현조(삼천리), 임지유(CJ) 등 국가대표 출신 루키들이 주목 받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상황에서 루키 시즌을 시작했지만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신인왕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있는 셈이다.
루키 시즌 첫 톱10을 메이저 대회에서 이룬 데 대해 윤민아는 "마지막 날 좀 잘 마무리하고 싶다 보니까 긴장을 좀 했는데 샷이나 퍼팅이 잘 돼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또 톱10으로 마무리해서 더 기뻤다"고 돌아봤다.
2003년생으로 올해 21세인 윤민아는 중학교 3학년까지 국내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주나어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기도 했지만 16세가 되던 해 선배인 전영인의 권유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를 노크, LPGA 2부 투어인 앱손투어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고, 호주여자프로골프 투어 시드도 획득했다.
윤민아는 올 시즌 KLPGA투어 데뷔전을 치르기 전 신지애가 준우승을 차지했던 호주 투어 빅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KLPGA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올 시즌 KLPGA투어 초반 신인상 포인트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부상했다.
프로골퍼로서 자신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윤민아는 "해외 투어에서 칠 때도 그렇고 드라이버 정확도가 굉장히 좋은 편이었다. 그리고 숏 게임도 잘하는 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인상 레이스 선두를 달릴거라 예상했는지 묻는 질문에 "예상은 못했지만 사실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은 있었다."며 "다만 제가 외국에서 아무래도 쳐다 보니까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좀 빨리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대회도 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시즌 처음으로 대회 첫 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윤민아는 남은 이틀간 경기에 대해 "이 코스는 세컨샷을 굉장히 잘 공략해야 되는 것 같다."며 "또 루키답게 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 오늘처럼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저는 늘 우승이 목표"라며 "지난 인터뷰 때도 말했지만 저는 신인왕보다는 우승을 하고 싶기 때문에 남은 이틀도 공격적으로 열심히 쳐보려고 한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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