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주춤' 문정민, 단독 선두 유지 "최종 라운드 목표도 버디 10개"

동부건설 ·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3라운드 한 자릿수 득점 '고전'
공동 2위 김민솔, 홍진영, 방신실에 2점 앞서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0-03 17:30:00

▲문정민(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장타 미녀' 문정민(덕신EPC)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의 대회 ‘2025 동부건설 ·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힘겹게 선두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문정민은 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10)와 보기 2개(-2)로 8점을 추가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20)를 잡아내는 '버디쇼'를 펼치며 19포인트를 따내 중간 합계 29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문정민은 이로써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37점을 기록, 35점을 기록한 2023년 우승자 방신실(KB금융그룹), 김민솔(두산건설), 홍진영(등록명: 홍진영2)에 2점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문정민은 이로써 약 1년 1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문정민은 경기 직후 "오늘 정말 힘든 하루였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한 라운드였다."고 돌아본 뒤 "특별히 잘된 부분은 없었지만, 그래도 꼽자면 위기 상황에서 리커버리를 잘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던 과정을 설명했다. 
 
문정민은 이날 7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무려 274야드를 이동했지만 좌측 러프로 빠졌지만 정확한 웨지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든 뒤 버디로 연결시키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에 대해 문정민은 "샷이 생각보다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다. 위기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짧은 웨지 샷으로 탄도를 확보할 수 있었고, 그린에 안착시켰다. 버디로 성공시키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문정민은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우승은 간절히 원한다. 하지만 우승을 너무 의식하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수 있어, 내일도 ‘버디 10개를 잡자’는 목표로 자신 있게 플레이 하겠다."고 밝힌 뒤 "올해는 2승을 목표로 삼았다. 대회가 많이 남지 않아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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