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최고 경영진 주가 방어로 NXT서 ‘양전’…‘책임 경영’ 효과
오한길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3-27 17:29:21
[SWTV 오한길 기자] 한화솔루션이 최고 경영진의 ‘책임 경영’ 차원에서 주가 방어에 본격 나섰다. 김동관 부회장이 3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데 이어 남정운·박승덕 대표도 주식 매입에 나서 한화솔루션은 넥스트(NXT) 장에서 양전에 성공했다.
27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26일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 결정 의사를 밝혔다.
이를 통해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부회장)가 약 30억원 규모(26일 종가 기준 8만1500주)의 주식을 매수한다. 또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도 각각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6억원(1만6000주)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금액은 지난해 연봉에 해당한다.
김 부회장과 남 대표, 박 대표는 오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지난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72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조달이 예상되는 2조4000억원 가운데 9000억원을 탠덤 셀 양산 파일럿 검증과 탑콘 셀 생산 라인 구축, 탠덤 GW급 상용화에 투입한다. 나머지 1조5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활용된다.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의 효율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한화솔루션 측의 설명이다.
특히 꿈의 태양광이라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탠덤 기술은 우주 태양광 분야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를 통해 독보적 기술 장벽을 쌓아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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