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커머스, 회생 무산 끝에 ‘파산’…티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

이유경

youkyong13@naver.com | 2025-12-16 17:22:46


[SWTV 이유경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의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어온 인터파크커머스가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16일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이는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약 1년4개월 만으로,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인터파크커머스가 회생절차를 통한 정상화에 실패해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업체로, 지난해 7월 티몬과 위메프에서 발생한 1조원대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거래 판매자와 이용자 이탈이 이어지면서 유동성 악화에 직면해 왔다.

이에 지난해 8월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며 회생 가능성을 타진했다. 법원은 같은 해 11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한 정상화를 추진했지만 인수 의사를 밝힌 적절한 후보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법원은 지난 1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고, 절차 종결에 따라 이날 파산 선고를 내렸다.

파산 선고에 따라 채권자들은 내년 2월20일까지 법원에 채권을 신고해야 하고, 3월17일 채권자 집회와 채권 조사 기일을 통해 영업 종료 여부와 채권자 및 채권액 확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큐텐그룹 계열사인 위메프도 앞서 지난달 10일 파산 선고를 받았다. 반면 티몬은 새벽 배송 업체 오아시스에 인수된 뒤 채무 변제를 마치고 지난 8월 회생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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