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들썩’… 6월에만 4.1조원 ↑ ‘11개월 만에 최대 폭’

강철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7-01 17:18:18


[SWTV 강철 기자]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74조9608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1378억원 급증했다. 
 
▲ 5대 시중은행. [사진=연합뉴스]

이는 지난해 7월(+4조1386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으로, 주택담보대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데다 집단대출과 개인신용대출까지 일제히 고개를 들며 자금 수요를 견인했다. 반면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은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1월 1조8650억원 줄었다가 2월 523억원 늘었다. 이어 3월 1364억원 감소했고 4월과 5월 각각 1조5670억원, 3조5269억원 증가했다. 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월 말 615조1456억원으로 5월보다 1조7576억원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개인집단대출은 8606억원 늘어 지난 2024년 9월(+1조1771억원) 이후 1년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개인신용대출은 2조1550억원 늘어나며 2021년 4월(+6조8401억원) 이후 최대였던 전월(2조1741억원) 수준 증가세를 보였고, 개인사업자대출은 5월 333억원 증가에서 6월 3984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6월 말 5대 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은 682조7204억원으로 5월 말보다 1조7368억원 감소해 지난해 12월(-2조9018억원) 이후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기업대출은 4조9285억원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정기예금 잔액은 949조3998억원으로 5월 말보다 4조6837억원 늘었고, 정기적금 잔액은 46조9202억원으로 267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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