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득점·서브 1위' 박현주, 역대 최초 '2라운드 지명' 신인왕 등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0-04-09 17:08:46
흥국생명의 '루키' 박현주가 여자 프로배구 역대 최초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진명된 선수로서 신인왕을 거머쥐는 의미 있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박현주는 9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 신인왕 수상자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30표중 22표를 얻어 경쟁자였던 이다현(현대건설·8표)을 여유 있게 제쳤다.
박현주는 올 시즌 신인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신인 선수 중 세트(76개) 1위, 공격 득점(72점) 1위, 서브 득점(22점) 1위, 득점(98점) 1위에 오르는 등 각 부문에서 월등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수비수가 받기 까다로운 왼손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서브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이미지를 각인 시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현주는 수상 직후 "후배들에게 지명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엔 팀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출전 시간이 늘고 여유가 생기면서 서브 공략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현주는 또 "프로는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며 "강한 마음을 먹어야 한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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