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데일리 베스트' 이예원·성유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노보기 5언더파 67타 데일리 베스트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2년 만의 정상 탈환 청신호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26 19:00:2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메디힐)과 성유진(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둘째 날 나란히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예원은 26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5언더파 67타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고, 성유진은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예원과 성유진의 이날 스코어는 대회 2라운드의 공동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
이들은 이로써 중간 합계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단독 3위 노승희(요진건설, 5언더파 139타)와는 한 타 차.
지난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함과 동시에 올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설 수 있다.
이예원은 경기 직후 "우선 블루헤런 코스가 난이도가 어렵기 때문에 많은 버디보다는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고 타수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오늘 공략대로 플레이가 잘 되면서 보기 없이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예원은 "사실 티샷은 감이 어제가 더 좋았다. 오늘도 나쁘진 않았지만 실수를 몇 번 하면서 큰 위기가 올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아이언 샷이 어제보다는 감이 살아나서 큰 위기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1라운드 직후 인터뷰에서 2라운드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던 이예원은 "어제보다는 확실히 샷감이 좋아서 긴 클럽이 아니면 최대한 핀을 보고 공략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체력적인 부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이 플레이에 도움이 됐는지 묻는 질문에 이예원은 "예전엔 결과만 의식해 루틴을 지키지 못했는데, 오늘은 루틴과 스윙에 집중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한 뒤 남은 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오늘 페어웨이를 지켰더니 세컨드 샷이 수월해서 보기가 없었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티 샷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KLPGA투어에 복귀, 우승 없이 준우승만 한 차례 기록 중이었던 성유진은 이로써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성유진은 "사실 지난 주 대회에서 손목 부상이 있었다. 통증이 심해서 치료받고 있고 계속 아이싱을 하고 있다. 그래서 힘들었는데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라운드 운영에 대해 "이 코스가 메이저대회 코스답게 워낙 어렵기 때문에 순위에 신경쓰기보다는 안전하게 공략하는 것에 최대한 집중할 계획이다. 15번부터 18번홀까지 4개 홀에서 스코어를 최대한 많이 줄이는 선수가 가장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성유진은 우승 욕심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 또 메이저대회이기 때문에 더 욕심이 나는 부분이 있지만 모든 대회가 똑같은 대회라고 생각하고 임해야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대회가 예선 라운드 일정을 마감한 가운데 전날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공동 52위)를 쳐 컷 통과가 불투명 했던 윤이나(솔레어)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 주최사인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고 있던 윤이나는 지난해 이 대회에 첫 출전해 공동 3위를 차지한바 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두고 대상·상금왕·평균타수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는 그해 말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8위로 통과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 톱10 진입도 없이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는 연속 컷 탈락의 고배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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