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장소희, 드림투어 데뷔 10번째 대회서 첫 우승
'악천후 축소' 제주공항렌트카 드림투어 14차전 8언더파 64타로 정상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09 16:52:56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점프투어(3부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드림투어(2부투어)에 데뷔한 장소희가 시즌 1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장소희는 9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1야드)에서 열린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당초 2라운드(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던 대회가 지난 8일 기상 악화로 1라운드 경기가 치러지지 못하고 이날 열린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축소 운영된 가운데 8언더파 64타를 친 장소희는 7언더파 65타를 친 국가대표 출신 양효진(대보건설)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소희가 KLPGA 주관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4차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드림투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소희는 “올해 처음 드림투어에 출전하고 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기상 악화로 인해 오히려 좀 더 집중해서 플레이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고 마지막 홀에서 운까지 따라주면서 첫 우승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장소희는 우승의 원동력으로 “여름에 더운 날씨로 연습량을 좀 줄이고 컨디션 조절에 힘써왔는데, 오히려 기량이 더 올랐다.”면서 “라운드를 많이 다니면서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그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약점인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일 프로님과 아카데미 선후배분들, 정수 코치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BOB골프웨어, 씨다스오피셜과 볼빅, 상아타일의 최형규 대표님, 스텀프 아이웨어, 이븐롤에게 감사하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도 고맙다.”며 “끝으로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와 KLPGA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20시즌 점프투어에 처음 출전한 장소희는 지난해 첫 우승과 함께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던 장소희는 “힘들 때일수록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연습량을 늘리고 독서도 꾸준히 하면서 자기 관리에 열중했고, 그 시기를 잘 보낸 덕분에 우승까지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로 장소희는 “일단 단기적으로는 올 시즌 남은 드림투어에서도 열심히 잘해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싶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점프투어에서 1승, 드림투어에서 1승씩 달성했으니 앞으로 정규투어에서도 1승을 꼭 하고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소희는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상금 1천50만원을 획득했지만 상금 순위는 28위(1천227만1,167원)에 머물러 내년 정규투어 입성을 위해서는 앞으로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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