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 이틀 연속 선두...'데일리 베스트' 김재희·이소영, 선두 그룹 합류
KLPGA투어 S-OIL 챔피언십 2라운드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공동 4위 성유진-이예원과 한 타 차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11-03 16:50:26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윤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 2023’(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에서 이틀째 공동 선두 자리를 기킨 가운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김재희(메디힐)와 '홀수해 징크스' 탈출에 도전하는 이소영(롯데)이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정윤지는 3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한 개를 범했지만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친 김재희, 이날 버디 6개를 잡아내며 하루 5타를 줄인 이소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4위 성유진(한화큐셀), 이예원(KB금융그룹)과는 한 타 차.
이틀 연속 공동 선두 자리를 지킨 정윤지는 "어제와 같이 오늘도 언더파로 60대 언더파로 끝낼 수 있어서 다행스럽고 기쁘다"고 사감을 밝힌 뒤 후반 첫 홀이었던 10번 홀에서 기록한 더블보기 상황에 대해 "당연히 당황했지만 '2타를 까먹었지만 그래도 언더파 치고 있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좀 차근차근 더 이상의 실수는 나오지 않게끔 쳤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 9월과 지난 달 '대보 하우스디 오픈'과 메이저 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서 각각 준우승과 단독 6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올 시즌 30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진입한 김재희는 시즌 31번째 출전 대회에서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면서 데뷔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재희는 "스코어나 등수를 보면 잘 했는데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 한 두 개 빼고는 샷이 좋아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퍼트가 조금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첫 우승이 없는 데 대해 "정말 많은 기대를 받고 올라왔는데 아쉬운 두 해를 보냈다. 그래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남은 이틀 본선 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이 곳은 스코어를 지키기보다는 줄여야 하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은 경기 직후 미디어 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첫 홀부터 보기를 치고 나가서 엄청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지는 못했는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또 자신감이 생기고 해서 버디를 많이 친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지난 주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문 데 대해 "'2등도 잘했다' 이러면서 '그냥 좀 아쉽네' 정도였다."고 담담하게 말한 뒤 "샷이 엄청 안 맞아서 진 건 아니라서 그래도 기분은 그렇게 안 좋지 않았고 되려 자신감을 찾은 대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악천후가 예상되는 3, 4라운드 경기에 대해 이소영은 "제주도는 바람이 영향이 엄청 크다고 생각하는데 선수들도 비 보다는 바람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일단 안전한 플레이를 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 지키다 보면은 기회 오면은 잡고 그런 부분..."이라며 경기 운영에 관한 복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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