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온열질환 예방 선도…‘HDC 고드름 캠페인’ 전 현장 시행

오한길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01 09:12:07


[SWTV 오한길 기자] 폭염이 일상이 된 올 여름, 건설현장이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은 조금 다르다. 단순히 물과 얼음을 나눠 주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와 현장 피드백 기반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온열질환 대응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기 때문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전국 건설현장에서 운영 중인 ‘고드름 캠페인’은 현장의 필요사항을 선제적으로 인지하고 이에 대응하는 시스템 체계다. 
 

▲ HDC현대산업개발의 온열질환 예방 현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는 단순히 온열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물을 제공하는 계절성 이벤트가 아닌 ‘누가 언제 어디서 위험할 수 있을 지’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에 맞는 보호조치를 구조화된 프로세스 안에서 실행하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이다.
 
예컨대, 폭염 수준을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나누고, 근로자 또한 고혈압·고령 등 온열질환 취약층, 열에 노출되기 쉬운 업무공간 근로자 등으로 구분해 각각 맞춤형 보호 기준을 적용한다. 
 
또 폭염 단계에 따라 휴식시간과 작업 강도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체감온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때 옥외작업은 중지된다. 고온작업 공간에는 차광막, 제빙기, 환기팬 등을 충분히 배치하고, 취약 근로자에게는 아이스 조끼, 넥쿨러, 아이스팩 등 특화된 보호장비를 추가로 지급하는 등 온열질환 사전대응 매뉴얼도 세부적으로 갖췄다.
 
위험을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보고 체계도 촘촘하다. 각 근로자에게는 지정된 관리감독자가 있고, 관리감독자는 근무자의 상태와 작업환경을 수시로 조사해 현장 안전담당자에게 보고한다. 
 
안전담당자는 CCTV와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현장 구석구석의 환경을 감시하며 본사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의 위치 정보 및 작업 조건, 체감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분석할 수 있는 IoT 기반 온열질환 대응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도 빠짐없이 준비됐다. 실외에는 고드름 쉼터가 마련돼 있고, 차광막과 어닝은 물론 아이스박스, 간이의자, 산업용 에어컨, 선풍기 등을 설치해 불볕더위를 피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각 휴게실에는 온습도계와 정수기, 제빙기, 냉장·냉동고를 비치하고, 물·음료·아이스크림·식염 정제 등도 충분히 제공한다. 지하층이나 밀폐된 실내 작업장에도 환기팬과 습도조절 장비를 곳곳에 배치해 공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전국 건설현장에서 운영 중인 ‘고드름 캠페인’.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같은 시스템은 단일화된 지침으로 끝나지 않는다. HDC는 각 현장의 특성에 따라 고드름 캠페인을 지속 강화·발전시키고 있다. 
 
서울원아이파크 현장에서는 케이투세이프티(K2 Safety)와 협업해 보랭 장구를 근로자에게 전달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킨 근로자를 시상해 자발적 안전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천안아이파크시티 현장에서는 고용노동부 천안지청과 협업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점검 캠페인을 벌였다. 당해 현장에서는 빙수차, 커피차, 아이스크림 행사 등 근로자들의 심리적 피로를 덜어주는 감성적 접근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드론을 이용한 실시간 온열질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드론 기반 대응은 특히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혹서기 온열질환 대응은 그동안 단순한 계절 대응이 아닌 시스템 구축이라는 관점에서 꾸준히 준비해온 영역이다”며 “어느 곳보다 탄탄한 체계를 갖췄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모든 현장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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