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홈플러스 관련 공식 사과…‘사회적 책임 이행’ 약속
2.5조원 보통주 무상 소각·3000억원 지원 외 추가 2000억원 지원
‘MBK 파트너스 사회적 책임 위원회’ 설립…모든 투자 활동 점검
오한길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24 16:40:58
[SWTV 오한길 기자]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기존 2조5000억원 규모의 보통주 무상 소각 등의 지원책과 함께 2000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MBK파트너스는 24일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한 공식 사과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 깊이 반성한다”며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은 단순한 재무적 실패가 아닌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업의 대주주로서 저희가 얼마나 무거운 책무를 온전히 다하지 못했음을 절실히 깨닫게 해줬다”라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또 추가적 지원안을 내놨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2조5000억원 규모의 보통주 무상 소각을 결정하고 설립자의 사재 출연 및 연대보증 등을 포함해 홈플러스에 총 3000억원의 재정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국민에 끼친 상처와 실망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만큼 추가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우선 인가 전 M&A 과정에서 인수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발생할 MBK파트너스의 운영수익 중 일부를 활용해 최대 2000억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한다.
기존 3000억원의 재정 지원에 2000억원 추가 증여는 기업회생이나 워크아웃 사례 가운데 대주주가 해당 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투입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지원이다.
이외 공공정책과 산업 현장을 경험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MBK 파트너스 사회적 책임 위원회’를 설립해 향후 모든 투자 활동이 상생과 책임의 가치 위에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수 많은 근로자의 삶의 터전이자 협력 업체와 지역사회의 기반이며 민생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다”며 “홈플러스의 2만명 임직원과 8만명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계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모든 투자 활동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고, 외부 전문가의 감시와 조언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과 투자자께 더욱 투명하게 다가갈 것이다”며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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