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첫 날 단독 선두...임진희 1타 차 단독 2위
KLPGA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1R 보기 없이 버디 6개 '맹타'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11-10 16:33:58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작은 거인' 이다연(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다연은 10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다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오를 수 있다.
이어 그는 급격히 기온이 떨어진 것이 스윙 등 플레이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아무래도 날씨 기온 차이가 좀 컸기 때문에 스윙이나 전체적으로 확실히 조금 움츠러드는 부분이 좀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스윙도 그렇긴 하지만 사실은 좀 부상의 위험도 있어서 그 부분을 좀 더 신경을 많이 썼고 그렇게 하면서 풀 스윙보다는 좀 컨트롤 스윙을 많이 했던 게 좀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손목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가운데서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메이저급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제패, 시즌 2승을 거둔 이다연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다연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승을 안고 시즌 최종전에 나선 상황에 대해 "뭔가 더 잘해야겠다보다는 확실히 부상 없이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이틀간 경기에 대해 "라비에벨 코스가 쉽지 않은 코스라고 생각하고 전장도 짧지 않고 약간 어려운 홀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는 자기 플레이를 확실하게 잘 쳐줘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홀 위치에 따라 공략을 정확하게 해줘야 하는 코스인 것 같아서 확실히 공략적인 부분이 크게 좌우될 것 같다."고 코스 공략을 순의 경쟁의 관건으로 꼽았다.
이다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공동 다승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인 데 대해 "그런 부분들이 많이 하고 싶은 부분 중에 하나였긴 한데 계속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거를 너무 계속 느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일단 제가 할 일을 하고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임진희(안강건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이다연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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