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日 야마구치 꺾고 아시안게임 사상 첫 여자 단식 2연패 ‘위업’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29 16:26:11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랭킹 1위)이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사상 첫 여자 단식 2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안세영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홈 코트에서 금메달에 도전했던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랭킹 3위)를 2-0(21-17 21-9)으로 완파,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여자 단식 2연패의 위업을 이룬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회 연속 우승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게임 초반 잠시 야마구치에게 리드를 허용했던 안세영은 특유의 정교한 스트로크 플레이로 야마구치의 체력을 소진시키면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갔고, 8-8 동점에서 랠리 도중 야마구치가 중심을 잃고 넘어진 틈을 타 코트 후방의 빈 공간을 정확하게 찌르며 9-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안세영은 11-8을 만들면서 인터벌을 맞았고, 인터벌 이후 16-16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예리한 대각 스매시로 다시 리드를 찾아온 뒤 게임을 마칠 때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2세트 들어서 야마구치를 압도하며 한 자릿수 실점에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승리까지 더해 야마구치 상대로 9연승 행진을 이어간 안세영은 올해 57경기에서 단 1번의 패배만 기록, 98%가 넘는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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