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잇단 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사고원인 규명·재발방지책 마련
오한길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1-21 16:24:33
[SWTV 오한길 기자] 포스코가 잇단 안전사고가 발생한 포항제철소의 소장을 전격 경질하고, 포스코홀딩스의 안전 전문 자회사 대표를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에 임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이날 보직 해임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장 후임은 정하지 않고, 이희근 사장이 직접 제철소장을 겸임해 인명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룹 안전 전문 자회사인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의 유인종 대표를 그룹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에 선임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 현장 등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7월 안전관리 전문 회사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며 스위스의 글로벌 안전 전문 컨설팅사인 SGS 및 안전 컨설팅 기업 dss와 협력해 지난 9월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다.
유 대표는 앞으로 안전특별진단TF를 이끌면서 그룹 내 안전사고의 근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제철소에서는 전날 야외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작업을 하던 3명의 작업자가 유해가스를 마셔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4명 가운데 1명이 화학물질에 노출돼 사망하고 나머지 3명은 화상을 입었다.
또 올해 3월에도 포항제철소 냉연공장에서 포스코 자회자인 포스코PR테크 직원이 수리작업 도중 설비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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