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SK온, 첫 타운홀 미팅…“협력 잘하는지가 성장을 결정”

이석희·이용욱 CEO 등 참석…SK엔무브 통합 기대감 드러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톱티어로 성장 확신 당부

김종현

todida@naver.com | 2025-11-05 16:14:36


[SWTV 김종현 기자] SK온이 SK엔무브와 합병한 이후 첫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통합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다짐했다.

SK온은 5일 서울 종로구 관훈캠퍼스에서 SK엔무브와 합병 후 첫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통합 SK온’의 출범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 첫 타운홀 미팅 주재해 발언하는 이용욱 SK온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SK온]
 
SK온은 이날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플루이드 사업 시너지 본격화를 통해 이루어 갈 통합 SK온의 비전을 공유했다. 지난 3일 신규 선임된 이용욱 CEO와 김원기 SK엔무브 CIC 사장도 SK온 구성원들과 처음 만나 포부를 밝혔다.

이용욱 CEO는 이 자리에서 사자성어 ‘마부위침’(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을 제시하고 “우리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톱티어가 될 것이란 확신과 의지를 갖는 것이다”라며 “꿈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원기 사장은 세계 점유율 1위인 SK엔무브의 사업을 소개한 뒤 “SK온과 SK엔무브는 자동차 생태계에서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전동화 시대 액침냉각, 열폭주 방지 기술과 같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로 SK온 배터리와 최대한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유정준 부회장은 “SK온 CEO직에서는 떠나지만 SK㈜ 부회장으로서 SK아메리카스 대표로서 미국에서 SK온의 성공을 위해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특히 2009년 SK엔무브 초대 사장 당시 성공담을 소개하고 “SK온도 훗날 위기를 극복해 후배들에게 무용담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어려울수록 오늘 내 시간을 잘 보내면 된다. 그게 하나씩 쌓여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이석희 CEO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SK온이라는 우산 아래 지난해 트레이딩인터내셔널에 이어 엔무브까지 한 식구가 됐다”면서 “여러 조직이 한 우산 아래 모인 만큼 협력하는 ‘원팀’ 정신이 중요하다. 우리가 얼마나 협력을 잘하는지가 SK온이 얼마나 단단하게 성장할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온은 지난 1일 SK엔무브와 합병을 완료하고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과의 3사 합병에 이은 통합 SK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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