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언더파 약진' 최가빈, 한국여자오픈 선두권 도약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한국여자오픈 2R 버디 5개 보기 1개...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6-14 16:04:05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가빈(삼천리)이 생애 세 번째 출전한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컷 통과에 성공한 것을 넘어 선두권으로 도약, 첫 우승을 향한 희망을 품게 됐다.
최가빈은 14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남, 동 코스)에서 열린 국내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은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3위(이하 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선두 노승희(요진건설)와는 4타 차.
지난 2021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최가빈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컷 통과에 성공함과 동시에 대회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
이어 그는 이전 대회와 이번 대회 코스 컨디션의 차이에 대해 "러프 플레이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고 그린 스피드도 좀 느린 편이어서 더 쉽게 플레이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전날 1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친 최가빈은 이날 4타를 줄이는 약진을 펼친 데 대해 "어제보다 아이언 샷 메이킹을 더 잘해서 버디 찬스가 더 많이 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오른쪽 무릎에 압박 밴드를 착용한 가운데 플레이를 펼친 최가빈은 "전반 2번 홀에 코스가 업다운이 너무 심하다 보니까 거리 측정기를 사용 못 하는 상황에서 그린까지 40m쯤 되는 거리를 급하게 왔다 갔다 하다가 약간 삐끗했다. 그때부터 조금 불편하고 아팠다. 그렇게 2~3홀 있다가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매 대회 톱10을 목표로 잡고 있다는 최가빈은 남은 경기에 대해 "코스 자체가 되게 어려워 보이는데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어느 대회보다도 저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최가빈은 지난해 31개 대회에 출전해 20차례 컷을 통과해 3차례 톱10을 기록, 상금 순위 52위로 시드를 지켰고, 올 시즌에는 12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지난해 최고 성적은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4위이며, 올 시즌은 지난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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