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3세 경영 본격 돌입…허진수·허희수, 승진 인사
김종현
todida@naver.com | 2025-11-06 16:02:28
[SWTV 김종현 기자] SPC그룹이 허인영 회장의 장남과 차남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하면서 3세 경영 승계에 힘을 실었다.
6일 업계에 때르면 SPC그룹은 지난 4일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허 회장의 장남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허 부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해외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지난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도 맡고 있다.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대표 협의체로 안전경영과 준법경영, 일하기 좋은 일터 구축 등 그룹의 주요 과제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각 사 대표 협의체에 개선 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게 업계 얘기다.
이외 SPC그룹은 도세호 비알코리아·SPC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샤니 대표로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
이번 인사를 두고 업계에서는 허 회장이 3세 경영 승계를 위해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간 허 부회장과 허 사장이 각각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를 이끌어온 만큼 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을 때 형제간 계열 분리 가능성도 예측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경영 현안과 안전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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