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8년 만에 무대 복귀…박강현과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 주연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09-04 16:01:00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변신의 귀재 박정민이 8년 만에 무대 연기에 나선다.
‘라이프 오브 파이’가 오는 12월 한국 초연을 앞둔 가운데 27인의 캐스팅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
예측 불가능한 모험, 거대한 자연을 마주하는 경이로움과 두려움 등 희로애락을 표현해야 하는 파이 역은 배우가 가진 역량은 물론 육체적, 정신적인 에너지를 쏟아내야만 하는 역할이다. 이에 배우들은 공연 이후 UK씨어터상,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드라마리그상, 미국 비평가협회상 등 공연된 주요 예술 어워즈의 후보에 오르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초연 프로덕션부터 참여해 현재 전 세계 투어를 이끌고 있는 리 토니 인터내셔널 연출을 비롯한 무브먼트, 퍼펫 디렉터 등 해외 크리에이터와 한국 제작진은 지난해 8월부터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고, 한국 초연의 여정을 이끌 배우와 퍼펫티어 27명이 선발되었다.
신동원 프로듀서는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을 위해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는 1천50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각별하고 엄격한 오디션을 진행하여 전 배역, 27명의 주역을 찾았다. 최고의 역량을 지닌 이 배우들과 함께 한국 초연을 만들어간다는 것에 설레고 이 배우들이 완성할 무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가 될, 보석 같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관람의 가치는 충분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세상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영리하고 호기심 많은 파이 역은 박정민, 박강현이 맡는다.
배우 활동부터 감독과 작가,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정민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며, ‘알라딘’, ‘하데스타운’ 등의 주역으로 활약한 박강현은 8년 만에 뮤지컬이 아닌 새로운 장르의 작품에 도전한다.
또 동물원을 운영하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캐나다로의 이민을 결심하는 파이의 아버지 역에는 서현철, 황만익이 캐스팅되었고, 가족을 돌보며 따뜻하면서도 강인함을 지닌 엄마와 간호사, 퍼펫티어로서 연기할 오렌지 주스 역은 30년 주아, 송인성이 맡는다.
여기에 해운회사에서의 풍부한 경력자로 선박 사고 보험의 해결을 위한 답을 찾기 위해 파이를 만나는 오카모토와 선장 역은 진상현, 정호준이 맡고, 경력은 짧지만 유능한 대사관의 인물로 파이의 상황에 공감하는 루루 첸 역에는 임민영, 김지혜가 출연한다.
이 외 요리사와 리차드 파커 목소리에는 이승헌, 김형준, 따뜻하고 독립적인 여성 과학자이자 교사인 쿠마르와 자이다 칸 역에는 신진경,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파이의 삼촌 마마지와 판딧지 역에는 한규정, 그랜트 존스 중령, 마틴 신부, 러시아 선원 역에는 전걸, 파이의 누나 라니 역에는 이상아가 발탁되었다. 라니(얼터네이트), 파이와 쿠마르의 커버에는 박찬양, 마마지, 그랜트 존스 중령 커버에는 권상석이 출연한다.
연기자와 함께 올리비에상, 토니상에서 연기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한바 있는 퍼펫티어는 ‘라이프 오브 파이’의 마법의 한축을 담당한다. 이들은 각 퍼펫의 캐릭터에 맞는 개성과 분위기, 감정연기까지 표현을 해야 한다. 퍼펫티어는 박재춘, 김시영, 강은나, 임원, 이지용, 최은별, 임우영, 강장군, 김예진 9명이 캐스팅되었다.
한편 ‘라이프 오브 파이’는 맨부커상을 수상한 얀 마텔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공연 예술로 구현한 작품으로, 토니상 3개 부문, 올리비에상 4개 부문 등 주요 어워즈를 수상했다. 태평양 한가운데에 남겨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간의 대서사시를 담았다.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은 오는 12월2일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하며, 첫 티켓 오픈은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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