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년 연속 브랜드 가치 세계 5위…아시아 기업 유일 5위권
오한길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0-15 16:00:58
[SWTV 오한길 기자] 삼성전자가 6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가치 5위의 자리를 지켰다.
15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905억달러(한화 약 129조원)로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했던 지난해(1008억달러)와 비교하면 하락했지만, 지난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를 유지했다.
인터브랜드는 해마다 기업의 재무성과와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는 전 사업 부문에서의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 전 제품을 아우르는 AI 홈 경험 제공, AI 관련 반도체 집중 투자, 고객 중심 브랜드 전략 수행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이라는 비전 아래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확산하고 있다. 모바일의 경우 올해까지 총 4억대 기기에 갤럭시 AI 적용을 추진하고 있고, TV와 생활가전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LPDDR5x, GDDR7 등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 인터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혁신과 개방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가치를 지속 발전시켜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현대차는 246억달러(한화 약 35조원)를 기록해 종합 순위 30위에 올랐다. 또 한국 기업 가운데 100위 안에 든 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89위) 총 3개다.
또 AI 반도체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는 지난해 36위에서 올해는 15위로 수직 상승했고, 인텔은 이 기간 37위에서 71위로 떨어졌다. 이외 미국 반도체 회사 퀄컴(39위), 일본 유니클로(47위), 중국 BYD(90위) 등이 신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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