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형 LG AI연구원장, “AI, 환멸의 골자기 통과…여러 산업 생태계 구축”

김종현

todida@naver.com | 2025-10-21 15:58:36


[SWTV 김종현 기자]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돼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고, AI에 대한 투자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21일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임 연구원장은 이날 국내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산업 전시회 ‘한국전자전’(KES 2025)에 연사로 나서 “생성형 AI는 높은 기대를 받았다가 실제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관심이 시들해지는 이른바 ‘환멸의 골짜기’를 통과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 임우형 LG AI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임 원장은 “최근에는 목표를 이해하고 알아서 실행하는 에이전트 AI기술이 굉장히 주목받고 있고, 에이전트 AI가 유의미하게 발전하면서 우리 일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생각한다”며 “엑사원이 AI 국가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임 원장은 특히 제조, 사무 생산성, 연구개발(R&D), 콘텐츠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를 적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LG화학은 AI로 석유화학 원재료 공급 스케줄링을 자동화함으로써 한계이익이 100억원 이상 늘었고, LG생활건강은 기능성 화장품 핵심 성분 개발 기간을 1년10개월에서 1일로 크게 단축했다.

LG AI연구원은 또 최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엑사원-BI)’ 서비스를 시작했다.

임 원장은 “LG그룹뿐 아니라 부문별 선도 기업과 활발하게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설루션, 인프라, 금융, 바이오 등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전반에 걸쳐 AI가 기존에 하던 일보다 훨씬 많고 수준 높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술 발전 가속화와 노동으로부터 점진적 해방 등 AI기술로 우리 삶이 변화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임 원장은 또 “AI에 대한 투자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며 “아직 AI는 기술 개발과 투자가 많이 필요해 AI 생태계 안에서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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