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반침하 예방 신기술’ 굴착공사장서 현장 실증…‘땅꺼짐’ 사전 예방
강철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24 16:04:49
[SWTV 강철 기자] 서울시는 지반침하 사고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한 신기술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건의 기술을 굴착공사 현장에서 실증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4월30일~5월9일 근본적인 땅꺼짐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자 지반침하 예방 분야의 신기술을 공모해 총 22건을 접수했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가 기술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이 중 총 6건의 우수 기술을 선정했다.
선정된 6건의 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센서 융합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지반침하 조기 탐지 및 예측 기술이다.
구체적 기술 내용은 ▲위성영상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반침하 위험 예측 기술 ▲지능형 CCTV와 GPR을 융합한 탐지 기술 ▲땅속 센서를 통해 실시간 계측이 가능한 스마트 계측 시스템 ▲침하 발생 시 경고등이 자동 점등되는 현장 경고 시스템 ▲광섬유를 이용한 음향 기반 침하 탐지 기술 ▲센서가 내장된 보강재 기반의 예·경보 기술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기술을 서울시내 대규모 굴착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철 9호선 4단계(1~3공구) 건설현장과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조성 현장에 적용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실증은 약 5주간 진행되고, 각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지반의 이상징후를 얼마나 정확하게 감지하는 지를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또 현장 실증 완료 후에는 전문가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기술을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내 주요 굴착공사장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신기술 현장 실증은 ‘보이지 않는 땅속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서울시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시민의 안전을 넘어 안심까지 지킬 수 있도록 민간의 창의적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현장에 도입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지반침하 예방 신기술 공모 외에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다양한 재난안전분야의 신기술을 적극 발굴·도입하기 위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시의성을 고려해 재난안전 분야로 주제를 정하고, ‘서울안전누리’에서 상시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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