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LPBA투어 2연속 우승 '시동'…김도경 꺾고 NH농협카드 챔피언십 32강행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20 15:00:10

▲ 정수빈(사진: PB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수빈(NH농협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2연속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정수빈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64강에서 김도경에 25-11(12이닝) 완승을 거두고  32강에 안착했다. 
 
128강에서 정해솔을 25:9(13이닝)로 꺾은 정수빈은 64강에서도 김도경을 상대로도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김도경이 리드했다. 김도경은 3-6으로 뒤지던 4이닝에 하이런 7점을 쏟아내며 10:6으로 뒤집었다. 정수빈은 곧바로 1점을 만회한 이후 5이닝에 3점을 추가해 10-10 동점을 만들었다.
 
박빙의 흐름에서 정수빈이 연속 득점으로 활로를 찾았다. 김도경의 페이스가 꺾인 사이 정수빈은 7이닝부터 1-4-1-4 연속 득점으로 20:11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이후 12이닝에 남은 5점을 채워 25-11로 경기를 마쳤다. 정수빈은 이날 애버리지 2.083를 기록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정수빈은 20일 오후 3시30분 32강에서 박가은을 상대한다.
 
지난 11일 열린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4-2로 승리, 지난 2022-23시즌 3차투어(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에서 데뷔한 이후 4년 1개월만에 프로 첫 정상에 선 정수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의 소속팀이자 후원사인 NH농협카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대회에서 투어 2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가영(하나카드)은 통산 20승 달성 길목에서 첫 고비를 넘겼다. 김가영은 이날 윤경남을 상대로 접전 끝에 25-23(20이닝)로 승리, 32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2-3으로 뒤지던 6이닝에 하이런 9점을 더해 11-3으로 크게 앞섰다. 윤경남도 뒤지지 않고 점수를 쌓으며 김가영의 뒤를 쫓았고, 17-20으로 뒤지던 18이닝에 5점 장타로 22-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김가영은 19이닝에 4점을 올리며 24:2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후공인 윤경남이 1점을 올려 1점차까지 쫓았지만, 김가영은 20이닝에 마지막 1점을 더해 25:23로 승부를 마쳤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정다혜를 상대로 25-15(22이닝)로 승리했으며, 임정숙(크라운해태)도 25:7(17이닝)로 김정미를 제치고 32강에 올랐다. 3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우승자 박정현은 ’최연소 선수‘ 이승희(16)를 25-10(20이닝)으로 돌려세웠다. 한슬기(하나카드)는 애버리지 2.273를 기록하는 화력을 앞세워 박수향을 25-7(11이닝)로 격파했다.
 
이밖에 김보미(NH농협카드) 김상아(하림) 용현지(웰컴저축은행) 한지은 이우경(이상 에스와이) 김진아(하나카드) 히다 오리에(일본·브레이커스) 서한솔 김예은(이상 휴온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등도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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