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곳서 열린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9만여 명 참여…주요 프로그램 호응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10-28 15:43:48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올해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이 9만 관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올해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이 9만 관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사진=국가유산진흥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한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이 지난 25일 폐막했다.
 
축전은 16일 융릉·건릉에서 열린 개막제를 시작으로 융릉·건릉, 서오릉, 동구릉, 선릉·정릉, 영월 장릉 등 조선왕릉 12곳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9곳이었던 개최지를 12곳으로 확대했으며, 축전 기간 약 9만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최재림, 송용태 등이 주연을 맡은 왕릉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융건릉’을 공연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잠든 융릉을 무대로 삼아 ‘사도의 슬픔’과 ‘정조의 효’를 풀어냈으며, 사전 예매분이 매진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로열 스테이지’에서는 재즈와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왕릉 곳곳에서 선보였다.

명사들과 왕릉의 역사·문화·예술을 살펴보는 ‘왕릉 인문학당’, 능참봉과 함께 왕릉을 거닐며 이야기를 듣는 ‘능참봉이 들려주는 왕릉 이야기’, 미스터리 체험 ‘조선명탐정: 왕릉사관록’, 동구릉 야별행 ‘능주의 꿈’, 창작 판소리 ‘보고지고 보고지고’ 등 왕릉의 공간과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개최지 확대와 함께 각 왕릉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왕릉 책마당’은 고양시도서관센터, 구리시립도서관, 여주시립도서관 등 지역 도서관과 협업해 독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왕릉 컬처라운지’에서는 왕릉별 특성을 살린 체험·휴식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조선왕릉축전 서포터스 ‘능이랑’은 왕릉별 현장 이벤트와 미션을 운영하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사진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왕릉별 풍경과 축전 현장을 소개하며,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조선왕릉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넓혔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조선왕릉축전으로 많은 관람객이 조선왕릉의 역사와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조선왕릉의 특성과 이야기를 살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민이 국가유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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