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의료체계’ 가동…병·의원 및 약국 6000여곳 운영

김경란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22 15:38:45


[SWTV 김경란 기자] 서울시가 추석 연휴기간 의료 공백을 막고 시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오는 24~27일 추석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6189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응급실 74곳과 소아·산모 전용 응급 대응체계를 연휴 내내 24시간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 서울시내의 한 약국. [사진=연합뉴스]
 
연휴 중 가벼운 증상으로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내 6926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에서 소화제·해열진통제·감기약·파스 등 총 13개 품목을 상시 판매한다. 
 
또 배탈·감기 등 진료가 필요한 경증 환자를 위해 가까운 ‘문 여는 병의원’도 운영한다. 연휴기간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어 시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고,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분산해 응급실 과밀화도 방지한다. 
 
이를 통해 연휴기간 전체로는 6189개소, 하루 평균 1547개소(병의원 642개소, 약국 905개소)의 병의원·약국이 운영될 예정이다.
 
민간 의료기관 휴진에 대비한 시·구 진료체계도 가동한다. 6개 시립병원과 12개 보건소가 연휴 중 1~2일 진료를 실시한다.
 
우선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강남·강동·강북·강서·관악·구로·노원·도봉·동대문·성북·용산구 보건소에서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외래진료가 가능하다. 서초구보건소는 26일 운영한다.
 
연휴 중 갑자기 아이가 아픈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소아진료체계도 연휴 내내 유지된다.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와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가 24시간 운영되고, 경증 소아환자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개소와 ‘달빛어린이병원’ 21개소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응급·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가동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와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0개소, 응급실 운영 병원 23개소 등 총 74개소가 연휴 내내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이외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동부병원·서남병원 시립병원 4개소에서도 연휴기간 24시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서는 유관기관간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신생아 중환자실(NICU) 예비 병상을 확보하고, 진료와 응급 분만이 가능하도록 전문의가 24시간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핫라인에는 서울시, 서울소방재난본부, 중앙모자의료센터, 모자의료센터(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서울성모병원)와 시립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이 참여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명절 기간 배탈이나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은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통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방문 전 120 다산콜센터나 ‘손목닥터 9988’ 앱 등을 통해 운영 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 등 의료기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 ‘2026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과 25개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손목닥터 9988’과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볼 수 있고,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 관리센터)로 연락하면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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