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 회장 아들, 만 18세에 美 국적 선택…‘병역 회피’ 논란
방산기술 관리·보안 차원에서 국민 정서 위배 논란
오한길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1-20 15:37:27
[SWTV 오한길 기자] 풍산그룹 오너 일가가 미국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류진 회장의 아들이 18세 당시 미국 국적을 선택해 병역 회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미주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류 회장의 아들 류성곤씨는 만 18세이던 지난 2010년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풍산이 탄약과 방산소재 등 대한민국 핵심 방위산업 분야에서 50년 이상 지정된 방산업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오너 일가의 국적 변경과 병역 회피 의혹은 방산기업의 도덕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류 회장도 지난 2012년 195만달러에 매입한 팔로알포 콘도를 지난해 7월 330만달러에 매도하면서 ‘진 로이 류’ 신분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 역시 미국 시민권 취득 후 이름을 변경했을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특히 한국 방산기술 관리·보안 차원에서 해외 국적 보유자의 영향력 문제는 국민 정서와 직결될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방산산업에서 국적 여부가 직접 규제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병역 기피 의혹 등은 국민 정서와 위배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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