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이큐포올, UN 산하 기관 주관 ‘디지털 포용’ 수상…K-기술력 입증
김종범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22 16:30:37
[SWTV 김종범 기자] 국내 소셜벤처 이큐포올이 UN 산하 주요 기관들로부터 ‘디지털 포용’ 분야를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큐포올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Digital@UNGA 2026’ 행사에서 디지털 포용 부문 ‘러너업(Runner-up)’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146개국 1500개의 프로젝트가 지원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포용 부문에서 최종 후보 15개 프로젝트 가운데 Winner 1개와 Runner-up 4개를 선정했다.
Digital@UNGA는 유엔총회 기간에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엔개발계획(UNDP)이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포용적 디지털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또 Digital@UNGA Awards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만드는 프로젝트와 정책, 솔루션 등을 조명하는 행사로, 디지털 포용 부문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의 기술 접근성과 실질적 참여 기회를 넓히는 사례를 대상으로 한다.
AI 기반 수어 번역 서비스 ‘수어통’과 쉬운 정보 변환 서비스 ‘온글’을 통해 정보 접근의 장벽을 낮추는 데 힘써 온 이큐포올은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한 정보를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수어통’은 AI 기반 수어 번역과 아바타 기술을 활용해 정보를 수어로 전달하는 서비스로, 음성이나 문자 중심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수어로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이인구 이큐포올 대표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해도 필요한 정보를 이해할 수 없다면 그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어렵다”며 “이번 수상은 수어와 쉬운 정보로 정보 접근의 장벽을 낮추려는 노력의 의미를 국제 무대에서 확인한 계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의 언어와 이해 방식을 존중하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정보를 활용하고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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