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난해 231조6000억원 수익…역대 최고 18.8% 수익율 달성
강철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2-27 15:30:20
[SWTV 강철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231.6조원을 벌어들여 기금 적립금이 1458조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익률은 18.82%(금액 가중수익률, 잠정)이고, 기금 설치 이래 누적수익률은 연평균 8.04%에 달한다.
지난해 수익률은 1988년 국민연금에 기금이 설치된 이후 역대 최고로, 이는 해외 다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 우수한 성과다.
자산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 82.44%, 해외 주식 19.74%, 국내 채권 0.84%, 해외 채권 3.77%, 대체투자 8.03%다.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국내 주식은 인공지능·반도체 중심 기술주 강세와 자본시장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다. 또 해외 주식은 미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 등 기술주 중심의 견고한 실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지난해 전 세계 연기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은 장기 관점에서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함께 자산배분 다변화, 성과보상체계 개선 등 인프라를 지속 개선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운용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유연한 자산배분과 투자전략 및 지역 다변화를 추진해 안정적 수익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종 성과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께 기금운용위원회가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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