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물드는 남산의 야경’…23일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 개막

김경란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12 16:22:22


[SWTV 김경란 기자] 서울 남산공원 일대에서 가을밤의 정취와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23일~11월14일 남산 일대에서 야간 문화 행사와 트레킹, 무소음 DJ 파티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행사기간 매주 금·토요일(총 6일)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야경과 함께 라이브 공연 및 영화를 즐기는 ‘남산 캠프닉’과 남산 둘레길 일대를 걷는 야간 트레킹 프로그램 ‘단풍산책’으로 구성된다. 
 
또 11월14일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팔각광장에서 무소음 DJ파티 ‘남산 팔각클럽’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범광장에서 열리는 ‘남산 캠프닉’은 남산타워와 노을을 배경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잔디광장에 텐트 또는 돗자리를 위한 사이트 100개가 마련되고 스트링 라이트 등을 이용해 꾸며진다. 
 
행사가 진행되는 오후 5시~10시 사이 남산의 자연을 무대로 음악 공연 ‘달빛 라이브’, ‘어거스트 러쉬’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의 영화를 상영해주는 ‘별빛 시네마’, 시민의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현장 라이브 ‘남산 노을 FM’ 등이 진행된다. 행사는 하루 10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야간 트레킹 ‘단풍산책’은 가을 단풍과 야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산예장공원에서 시작해 남산 일대를 걷는다. 코스는 2가지로, 23·24일과 11월6·7일 4일간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23·24일 1코스(총 3.8㎞, 약 1시간30분 소요)는 남산예장공원-북측순환로-장충체육회-남산안내센터-하늘숲길-남산도서관 입구이고, 11월6·7일 2코스(총 4.2㎞, 약 1시간40분 소요)는 남산예장공원-북측순환로-장충체육회-남산서울타워-남산북측숲길-남산골한옥마을이다. 
 
단풍 산책 참여자에게는 야광 소품을 증정하고 종료 지점에서는 완보 기념품과 추첨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또 트레킹 중간 지점에서는 가을 정취를 더해줄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일별 참가자는 700명(4시 350명, 5시 350명 순차 출발)으로 총 2800명을 모집한다.
 
11월14일 남산 팔각광장에서 열리는 무소음 DJ파티 ‘남산 팔각클럽’은 무선헤드폰으로 음향을 들으며 클럽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야광 타투스티커 체험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30분~7시, 오후 7시30분~9시 2회 운영되고, 회차당 300명씩 참여할 수 있다.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은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반드시 사전신청을 해야한다. 참여 신청은 12일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고, 기타 노쇼 방지를 위한 보증금과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나이트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이 야간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상권 연계방안을 마련했다.
 
‘남산 캠프닉’의 경우 행사장인 호현당 마당에 배달존을 설치해 인근 식당의 음식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푸드트럭 등 먹거리존을 운영한다.
 
또 땡겨요 앱 할인쿠폰(2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과 서울사랑상품권 페이백(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2만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단풍산책’은 종료 지점을 1코스는 해방촌·후암동·신흥시장·이태원으로, 2코스는 충무로·필동·인현시장·을지로로 정해 트레킹을 마친 뒤 참여자가 자연스럽게 지역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풍산책 완보자 가운데 ‘손목닥터9988’ 가입자에게는 1인당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가을빛으로 물든 남산의 노을과 야경을 만끽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는 일상속의 특별한 휴식이, 인근 상권에는 활력이 더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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