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구조적 경쟁력 강화 시급”…‘경영 전략 가속’ 주문

김종현

todida@naver.com | 2025-09-25 15:09:08


[SWTV 김종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며 경영 전략의 가속화를 주문했다.

25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은 지난 24일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 지난 9일 구광모 LG 회장이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어워즈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LG]
 
이날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열린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과 각사 AX(AI 전환) 전략을 총괄하는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과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위닝 R&D’와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을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생산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AX 전략 실행에 몰입할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또 이런 변화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고 신속한 실행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 회장은 또 최근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구금 사태 등을 의식해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곳인 만큼 최고 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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