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100%·스마트폰 50% ‘성과급’ 지급

오한길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7-06 15:02:51


[SWTV 오한길 기자]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이 법정 최대치인 ‘기본급 100%’의 성과급을 받는다. 또 모바일과 가전·TV 사업을 영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기본급의 최대 75%가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6일 오후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이같이 공지했다. 
 
▲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연합뉴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가운데 하나로, 해마다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최대치인 100%의 TAI가 책정됐다. 이는 올해 초 유례없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가운데, HBM 공급 고객사 확대와 범용 D램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사업부가 상반기에만 140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50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모리사업부 이외 DS부문 내에서는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는 75%, 반도체연구소·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와 공통 조직은 100%의 지급률이 책정됐다.
 
DX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는 각각 월 기본급의 50%, 25%를 받는다. 또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지난해 하반기(75%)보다 소폭 하락한 50%가 책정됐다.
 
이외 의료기기사업부와 한국총괄은 75%, 네트워크사업부·경영지원담당과 그 외 조직은 50%의 TAI를 받는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패널을 담당하는 대형사업부가 월 기본급의 75%, 정보기술(IT)용 패널을 맡은 중·소형사업부는 100%를 받고,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각각 100%, 75%의 TAI가 결정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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